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윤흥길의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1. 전체 줄거리 초등학교 교사인 '나'는 고생 끝에 집을 장만하고 방 한 칸을 세 놓는데 한 노동자 가족이 그 방에 들어온다. 그 노동자(권씨)는 성남 택지 지구 개발이 시작될 때 내 집 마련의 꿈을 안고 철거민의 권리를 사들였으나 당국의 불합리한 요구에 의해 꿈이 무산되자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을 모아 대책 위원회를 구성하여 이에 맞선 경력이 있는 사람이다. 그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철거민들의 투쟁을 주도하게 되고 그 때문에 경찰에 체포되어 감옥 생활도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지금도 경찰의 사찰 대상으로 낙인 찍혀 있어서 그가 '나'의 집에 이사를 온 후 관할 경찰서 순경이 '나'에게 찾아와 그의 상황에 대해 이것저것을 물어 보고 혹시라도 의심스러운 면이 있으면 꼭 알려 달라는 당부를 하고 .. 더보기 김동인의 '감자' 이 작품은 '복녀'라는 주인공이 가난한 환경 속에서 도덕적인 의지를 상실한 채, 끝내는 비극적인 파멸에 빠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복녀가 극단적인 파멸, 곧 죽음에 이르는 과정에는 가난한 삶이라는 외부적인 사회적 요인이 자리하고 있다. 따라서 이 작품을 감상할 때에는 복녀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적 조건과 그것에 의해 변해가는 복녀의 성격에 주목해 봐야 한다. 또한 이를 통해 가난이라는 외부적인 삶의 조건이 어떻게 한 인간을 타락시킬 수 있는지를 살펴보자. 작가 소개 생애김동인(1900-1951)은 평양에서 태어난 한국 근대 문학의 선구자로, 사실주의와 자연주의 문학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다. 그는 형 김동삼의 영향을 받아 문학과 애국정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일본에서 유학하며 서구 문학과 근대 .. 더보기 이전 1 ··· 3 4 5 6 다음